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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부종 현명하게 치료하자

건강 2020.07.20 댓글 주블(juu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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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juu입니다.

     

    여러분들도 몸이 붓는 것을 느낀 적이 있으실 겁니다.

     

    대부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기가 빠져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부기가 빠지지 않고 일상생활에 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하게 붓는 경우에는 림프부종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이런 림프부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림프부종은 림프 순환에 문제가 생겨 팔이나 다리가 붓는 질환입니다.

     

    선천적으로 림프관 발달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기도 하지만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외상, 감염으로 인해 림프관의 손상으로 림프액의 이동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림프액이 피부와 피하조직에 축적되어 붓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방암이나 부인과 종양 수술로 인해 림프절을 절제한 경우 림프 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림프는 과연 무엇일까요?

     

    림프는 옅은 노란색을 띄는 액체로 혈액보다 단백질 성분은 적고 지방 성분이 많으며 림프구와 백혈구가 많습니다.

    림프는 림프관을 통해 전신을 순환하며 각 세포의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받아들이는 몸의 쓰레기통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노폐물을 모으는 쓰레기통 역할을 하니 잘 비워줘야 건강에 좋겠죠?

     

    림프부종의 유형은 두 가지로 선천적으로 림프계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는 일차성 림프부종과

    외상, 감염, 수술, 방사선 치료 등 후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림프부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차성 림프부종은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등 악성 종양으로 인해 종양 절제 수술을 하며 림프절도 함께 절제해 림프액이 빠져나가는 통로가 없어져 림프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팔다리에 정체돼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림프 부종의 증상과 단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종의 증상으로는 일단 반대쪽과 차이 나게 부은 것이 확인되는 것입니다.

    부은 부위를 누르면 자국이 나고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팽창감과 단단한 느낌이 동반되고 피부가 붉고 열감이 느껴집니다.

     

    발생 초기에는 팔다리를 높은 곳에 올리고 있거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부기가 빠지는 가역적 단계입니다.

    그러므로 초기에 압박 치료, 마사지, 운동 등 재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재활 치료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는데 이런 상태에서 방치를 한다면 2기로 진행되며 증세가 심해집니다.

     

    2기는 피부가 단단해지며 압력을 주어도 들어가지 않고 압박치료 효과가 없는 단계인 비가역적 단계입니다.

     

    여기서 3기로 더 진행된다면 피하지방이 두꺼워져 부종 부위가 두꺼워지는 증세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점차 림프관이 좁아지고 막혀서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팔다리 전체에 붕와직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전신 패혈증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환자는 붓는 증상이 느껴지면 초기에 신속히 담당 의사와 상담해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림프부종은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림프 정맥 문합술이 있습니다.

    이는 림프관을 절제해 림프가 빠질 수 있는 길이 없을 경우 정맥을 연결해서 정맥을 통해 림프액이 빠져나가 순활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도움을 주는 수술입니다.

     

    림프 정맥 문합술은 절개 크기가 2~3cm로 작고 수술의 통증이 적습니다. 이로 인해 회복이 빨라 2박 3일이면 진행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또한 국소마취도 가능하고 수술 후 합병증도 거의 없어 안전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술은 림프관 기능이 남아 있는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림프관 기능이 없는 경우는 정상 부위의 림프관을 일부 채취해 이식하는 림프관 이식술을 진행합니다.

     

    이런 수술 요법 말고도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해결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팔에 무리가 가는 일을 삼갑니다.

     

    무거운 물건을 부종이 있는 팔로 들지 않습니다. 또한 집안일 또한 분배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압박이 가는 경우 또한 없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수술 팔로 혈압을 측정하고 돌아누울 때도 수술한 팔의 반대쪽으로 눕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채혈과 같이 작은 외상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몸이 피로해지는 걸 삼갑니다.

     

    체온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격한 운동을 피하고 장시간 운전이나 비행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탕과 같이 뜨거운 환경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림프부종이 있으신 분들은 이 방법들을 생활 속에서 습관으로 만들어 지내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즉시 상담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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