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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건강 2020.07.21 댓글 주블(juu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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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철 건강 잘 챙기고 계신가요?

    7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됐는데요.

    수욕장도 개장하면서 많은 분들이 바다로 휴가를 보내러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름에는 온열질환과 식중독을 주의해야 되는데요.

    그중에서 특히 바닷가에서 걸리기 쉬운 비브리오 패혈증은 올해 처음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이란?

    여름철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그람 음성 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Vibrio vulnificus)에 의한 감염으로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손과 발 등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매년 20~40명 정도 환자가 발생하고 치사율이 50%로 위험한 질환입니다.

    또한 만성질환, 특히 간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 특히 잘 감염되고 발병 시 증상이 급격하게 진행되니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증상

     

    약 20~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구토,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상처부위로 감염된 경우에는 부종과 붉은 반점과 같은 피부병변이 나타납니다.

    피부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돼 점차 출혈성 수포가 발생하며 점차 범위가 커지고 괴사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어 비브리오 위장염(gastroenteritis)이 발생한 경우, 건강한 사람은 발열과 구토, 설사, 복통이 있더라도 금방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균혈증(incasive septicemia)은 간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었을 때 발생하는 원발성 패혈증으로 이는 증상이 급격히 진행돼 대부분 수포성 피부염이나 괴사성 근막염으로 나타납니다.

     

    패혈증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서 나오는 독소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기가 손상되는 것입니다.

     

    체내 감염에 대한 극단적인 반응으로 생명에 위험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간, 콩팥, 폐, 뇌와 같은 중요한 장기가 망가지며 호흡이 거칠어지고 의식이 떨어지게 됩니다.

     

    패혈증이 악화되면 심장과 혈관에도 영향이 미치면서 쇼크가 오게 됩니다. 이것을 패혈증 쇼크라고 합니다.

    패혈증 쇼크는 혈압이 떨어지면서 저혈압과 관류 이상을 수반하는 증상입니다.

     

    패혈증 쇼크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하, 또는 환자의 기본 수축기 혈압에서 40mmHg이 넘게 감소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진단 방법

     

    비브리오 패혈증의 진단은 먼저 문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일주일 내로 어패류 섭취 유무와 바닷물 접촉 유무, 어패류 손질 중에 상처가 있었는지와 같은 불니피쿠스 균에 노출될 환경이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후 피검사와 대변 검사, 피부병변의 검사로 비브리오균을 검출해내 진단을 내립니다.

     

    치료

     

    비브리오 패혈증의 치료법은 약물 치료와 수술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테트라사이클린이나 플로오로퀴놀론 계열, 세팔로스포린 등의 항생제를 단독 또는 병합 투여합니다.

    피부 병변이 심한 경우에는 절제, 절개와 고름을 짜내는 것, 괴사 된 조직은 괴사조직 절제술과 같은 외과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예방법

     

    비브리오 패혈증은 생활 속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 가능합니다.

     

    첫 번째, 가장 간단한 방법으론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관리하기가 있습니다.

     

    두 번째, 어패류 관리 및 조리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어패류로 인한 감염이 많은 질환이므로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합니다.

    이후 어패류 손질 시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손질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소독해 주고

    섭취 시에는 85도 이상 가열해 섭취하도록 합니다.

    조개 같은 경우에는 조개가 입을 벌린 뒤 5분 더 가열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 번째,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습니다.

     

    상처가 난 피부로 비브리오균이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상처가 났을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세척한 뒤 소독해야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날것으로 섭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름철 바닷가에서 주의해야 되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바닷가로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은 주의해서 안전하고 행복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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