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ulog

알라딘에 중고책 팔기

일상 2020.05.07 댓글 주블(juuble)

목차

    우리 집엔 책이 정말 정말 정말 많다. 어릴 때 보던 아동용 책을 정리했는데도 베란다에 넣지 못한 아빠 책이 테이블에 한가득 남아있다. 덕분에 관리가 안돼서 지저분한 책이지만... 토지 양장본도 전부 있는데 너무 아깝다

    그나마 내방과 동생 방에 있는 책은 방에 보관한 덕분에 대부분 상태가 괜찮다.

    그렇지만 안 읽는 책이 대부분이라 정리하고 싶은데 동생 책을 팔 수는 없어서 내가 산 책 몇 권만 알라딘에 팔아보기로 했다.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먼저 알라딘 어플을 깔아준다.

     

     

     

     

    로그인 한 뒤 맨 아래 회색 바 메뉴에서 바코드를 눌러준다.

    그러면 바코드를 인식하거나 숫자를 직접 입력할 수 있는 화면이 된다.

     

     

    요렇게

     

     

    한 권씩 촬영하면 알아서 항목에 추가된다. 간편해ㅎㅎㅎ

     

     

     

     

    2권 이상 입력하면 팔기 신청을 할 수 있다.

     

     

     

     

    나는 어제 알라딘 지정 택배로 신청했다. 지정 편의점에 인수하는 방법도 있지만 택배비가 2천5백 원이고 방문 택배는 박스당 1천5백 원으로 조금 싸서 이걸로 신청했다. 편하기도 하고..

    만원 이상은 무료라는데 6권 팔아서 8천 원밖에 안되는지라ㅋㅋㅋㅋ

     

     

     

     

    안에 신청 날짜인지 크게 써서 동봉한 후 포장해놓았다.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한다고는 하는데 참 어렵다. 소비하고 싶은 욕구와 머리의 싸움이랄까

    저번에 lp판 팔아서 번 15만 원도 쇼핑으로 전부 써버렸고

    그동안 옷을 안 샀으니깐 오랜만에 사는 거라고 스스로에게 변명해버렸다. 그래도 다 너무 잘 샀는걸..!!!

     

     

    요즘엔 엄마도 버리기로 마음먹었는지 혹시 몰라 가지고 있던 짐들을 하나씩 버리기 시작했다.

    왠지 모를 이 개운함... 앞으로도 가지고 있는 걸 정리하면서 목표인 미니멀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꾸준히 적기를 바라 나 자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