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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증상

건강 2020.07.23 댓글 주블(juuble)

목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심장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중에서도 겨울처럼 실내외 온도차가 심할 때 주의해야 되는 심혈관질환인 부정맥, 심방세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방세동이란?

     

    심방세동은 심방의 여러 부위가 무질서하게 뛰며 분당 350~600회로 매우 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나는 임상 부정맥입니다.

     

    이는 심장의 수축과 이완이 원활하지 않아 심방이 붓고 혈전이 생기는 질병으로

    혈전이 혈액에 의해 온몸을 돌다가 혈관을 막아 산소 공급이 막혀버리는 '색전증'이나 부위가 괴사 하는 '경색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심방세동은 주로 고혈압과 신부전, 판막질환 등에 동반되며

    혈전은 머리로 가장 먼저 가기때문에 뇌졸중 위험이 5배, 치매 위험은 2배 높이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이는 60대부터 발병률이 증가해 80대 이상에서는 5명 중 1명이 앓을 만큼 흔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고 질병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병이 진행된 후에서나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방세동의 증상과 형태

     

    심방세동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무증상인 경우에는 다른 문제로 병원을 찾아 진맥이나 심전도를 찍어 발견하는 경우나 건강 검진 시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정맥으로 인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고 빨라져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좌심실의 펌프 기능에 문제가 있어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의 펌프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심부전이 발생한 경우에는 다리에 부종이 발생하고 체중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간혹 심방세동이 지속되다가 정상 심장 박동으로 돌아올 때 일시적으로 심장박동이 정지하여 현기증이나 실신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환자의 심방세동 형태를 파악해야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심장세동의 형태는 지속 시간에 따라 발작성, 지속성, 오랜 기간 지속성, 영구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환자의 심방 내 기질적 변화와 관련 질환으로 인해 발생 형태가

    발작성 -> 지속성 -> 오랜 기간 지속성 -> 영구형 으로 변합니다.

     

    발작성 심방세동은 갑자기 발생해 48시간 이내로 대부분 정상 심장박동으로 돌아옵니다.

    7일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발작성 심방세동에 포함되는데 심방세동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심방 내 혈전 발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항응고 치료가 필요합니다.

     

    지속형 심방세동은 심방세동이 7일 이상 지속되거나 정상 심장박동으로 돌아오지 않아 항부정맥제 약물이나 전기 쇼크로 정상 심장박동으로 전환시켜야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오랜 기간 지속형 심방세동은 1년 이상 지속된 경우를 가리킵니다.

     

    영구형 심방세동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치료를 해도 정상 심장박동으로 돌아오지 않아 영구형으로 인정한 경우입니다.

     

    심방세동의 진단

     

    심방세동의 진단 방법은 흉부 방사선 촬영, 심전도 검사, 피검사, 심초음파, 홀터 검사, 운동 부하 검사 등이 있습니다.

     

    심전도 검사는 쉽게 검사가 가능하지만 검사 당시 심방세동이 없으면 진단이 불가능합니다.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 중에서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환자는 24시간이나 48시간 심율동을 기록하는 홀터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증상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 환자는 증상 발생 시에만 검사 장비를 작동시켜 심율동을 기록하는 이벤트 기록기 검사와 외장형 루프 기록기 검사로 7일~1달 정도 기록해 진단합니다.

     

    이보다 증상이 더 드불게 나타나는 환자와 심방세동 재발 평가를 위해 환자의 가슴에 심어 3년동안 심율동을 기록하는 삽입형 루프 기록기를 이용해 진단합니다.

     

    치료법

     

    심방세동의 치료 목적은 증상 호전과 심장기능의 회복과 뇌졸중, 혈전 색전증을 예방해 사망률을 줄이는 것입니다.

     

    발작성 심방세동은 저절로 정상 박동으로 돌아오는 심방세동이 많지만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지속 시간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혈전 색전증을 막기 위해서 2~3주간 항응고 요법 후에 항부정맥 약물로 정상 박동으로 전환을 시도합니다.

    또는 경식도초음파를 시행해 심방에 혈전이 없으면 전기 충격으로 전환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발작성보다 정도가 심한 만성화된 심방세동은 만성화된 기간, 환자의 나이, 좌심방의 크기 등을 고려해 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디곡신과 같은 약물로 맥박수를 조절합니다.

     

    혈전 색전증의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는 와파린을 이용해 혈전 색전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하지만 병이 발생한 뒤 치료받는 것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예방을 하는 것이 어떤 병이든 좋겠지요?

     

    평소 음주와 흡연,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정상 혈압과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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