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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건강을 지키위해서 자신만의 여러 가지 방법을 실천하고 계실 겁니다.
그중에서도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이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고 초기에 진단해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질병에 걸릴 만한 위험 요인을 줄여 발병률을 낮추고, 병에 걸리더라도 질환이 진행되기 전에 발견해 완치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을 무력하게 만드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자가면역성 혈관염인데요.
혈관은 우리 신체의 모든 부분과 장기에 분포하며 각 조직이 역할을 할 수 있게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통로입니다.
하지만 혈관도 살아있는 조직이라 어떤 원인으로 인해 질병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혈관염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혈관염이란?
혈관염은 혈관의 벽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감염이나 암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면역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인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이 생긴 혈관의 위치와 특성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작은 혈관의 경우 혈관 내벽이 좁아지거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피하에 붉은색 또는 자색 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자반증이라 부릅니다.
소동맥 내벽이 완전히 좁아진 경우에는 막힌 부분 이하로 혈액 공급이 막혀 말초 조직이 썩을 수도 있습니다.
원인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으며 다른 질환과 관련되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면역 체계와 관련된 경우가 많으며 베체트씨 병, 전신 홍반성 낭창(루푸스), 류머티즘 관절염 등 면역 질환 및 종양, 감염 등으로 혈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혈관염이 발생한 혈관의 위치와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감기 증상 후에 팔다리, 특히 피가 몰리는 아래쪽으로 출혈성 반점이 생기고, 모세 혈관 염증 때문에 두드려져 출혈반이 만져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발열과 몸살 등 전신 증상과 복통이나 관절통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혈관염은 대개 2주 정도 지나면서 자연 소실되는 경향이 있으며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으며, 만성이 되는 경우에 신장이 침범당하여 합병증으로 사구체 신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하 출혈이 장이나 신장에 발생하면 복통과 위장관 출혈이 나타나며 소변에서 피가 보이고 검은색 대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화기의 다른 합병증으로 인해 장 천공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심하게 배가 아픈 경우는 응급 상황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아의 경우 고환염이나 부고환염이 발생해 고환 부위가 붓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진단
혈관 침범 종류에 따라 증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한 가지 소견으로만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각각의 질환마다 혈액 검사 소견, 방사선학적 소견, 조직 소견을 모두 고려해 정해진 진단 기준에 따라 혈관염이라고 진단합니다.
치료
프레드니솔론 등의 부신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나 면역 억제제 등을 투여해 치료합니다.
이로 인해 복부나 관절의 통증이 완화되지만 스테로이드 복용을 중지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연구 결과에서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한 집단과 복용하지 않은 집단에서 콩팥 침범 결과가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보아 스테로이드가 최고의 치료 약물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 복용으로 인한 합병증도 고려해야 합니다.
경과 및 주의사항
혈관염은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호전되는 경향이 있어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으며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치료약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데 오랜 기간 복용하는 경우, 약물에 대한 시력 장애, 심장병, 심근경색, 폐출혈. 신장염, 장출혈, 장 괴사. 피부 괴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혈관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빠른 시일 내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면역 억제제 치료제를 사용해 감염에 취약합니다.
평소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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