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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콩팥, 즉 신장에 대한 질병을 알아보겠습니다.
콩팥은 말 그대로 콩과 팥을 닮아서 콩팥이란 이름이 생긴 배설기관인데요.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거르는 아주 중요한 장기 중 하나입니다.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바로 콩팥은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노화와 진행되면서 기능이 저하되지만 질병으로 인해 신장이 급격하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만성 콩팥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성 콩팥병이란?
콩팥은 노폐물 배설 외에도 신체의 항상성 유지 기증과 호르몬, 효소 등을 생산하고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방치해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콩팥병이라고 합니다.
만성 콩팥병은 고령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고령화 사회인 요즘, 사회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년 3월 둘째주 목요일이 세계 콩팥의 날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콩팥질환은 신체에 치명적이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장기입니다.
원인
만성 콩팥병의 중요한 원인으로 당뇨병과 고혈압을 손꼽습니다.
만성 콩팥병 환자의 70%가 당뇨와 고혈압으로 인해 콩팥 질환이 발생했으며,
이 중 45~50%가 당뇨, 25%가 고혈압을 앓고 있습니다.
당뇨는 높은 혈당으로 인해 장기, 특히 신장과 심장, 혈관, 신경, 눈에 손상을 줍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높은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콩팥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 사구체 콩팥염과 다낭성 신질환, 선천성 기형 등이 있습니다.
증상
만성 콩팥병이 발생한 경우, 콩팥의 기능은 몇 달에서 몇 년까지 아주 천천히 감소합니다.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안타깝게도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합니다.
만성 콩팥병 증상은 콩팥 기능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단계는 콩팥 기능이 90~100%로 비교적 정상적인 기능을 보입니다.
검사를 하면 단백뇨와 같은 이상이 발견되며 나타나는 증상은 없습니다.
2단계의 콩팥 기능은 60~89%까지 떨어진 경우입니다.
보통 이 단계에서도 증상이 없으나 야간에 잦은 소변을 본다던가, 혈압이 높고 혈청 크레아티닌이 소량 상승한 경우, 소변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3단계의 콩팥 기능은 30~59%까지 떨어집니다.
비로소 3단계에 와서 경미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소변 이상이 나타나며 혈청 크레아티닌이 상승합니다.
4단계의 신장기능은 15~29%입니다.
기저 질환에 따라 증상이 가벼울수도 있지만 매우 심각한 경우도 있습니다.
5단계는 신장 기능이 15% 미만입니다.
이 단계는 말기 콩팥병이라고 부릅니다.
말기까지 진행이 되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과 같은 콩팥 대체 치료를 하게 됩니다.
피로감을 잘 느끼고 기운이 없다던가 집중력과 식욕 감퇴, 수면장애, 밤에 소변을 많이 보는 등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콩팥 질환이 의심되니 빠른 시일 내로 병원에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
1) 사구체 여과율
사구체 여과율은 콩팥이 요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거하는지에 대한 검사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와 나이, 성별 등을 통해 신장의 기능을 측정합니다.
2) 혈청 크레아티닌
크레아티닌은 근육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노폐물로 콩팥이 제거합니다.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면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상승해 이를 지표로 진단에 이용합니다.
3) 요단백
소변검사로 단백뇨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상태가 만성 콩팥병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4) 신장 초음파
초음파 검사로 콩팥의 크기, 모양, 혈액 순환, 요로 결석, 종양 등 을 확인합니다.
크기가 평소보다 작을 경우, 만성 콩팥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원인과 호전 가능성을 평가하는데 이용합니다.
치료
만성 콩팥병은 다양한 원인과 기저 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해야 신장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며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는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혈압과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 저염식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 저단백 식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신장 기능과 칼륨 수치에 따라 저칼륨 식단도 유지해야 합니다.
질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금연을 해야하며 일상에서 쉽게 복용하는 약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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