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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톱 모델 미란다 커가 몸매 관리를 위해 10년 이상 꾸준히 먹고 있다는 과일을 아시나요?
바로 노니인데요.
노니는 울퉁불퉁한 생김새와 특유의 냄새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과일로 불립니다.
하지만 효능 자체는 어떤 과일보다 뛰어난데요.
오늘은 이런 노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노니란?
노니의 학명은 모린다 시트리폴리아(Morinda Citrifolia)이며 용담목 꼭두서니과 노니 속 식물입니다.
열대 식물로 베트남, 동말레이시아, 하와이, 타히티가 주산지입니다.
노니는 초록색에서 익을수록 노란색으로 변하며 치즈 같은 향을 풍깁니다.
이로 인해 치즈 과일(cheese fruit)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동의보감에 해파극(海巴戟), 파극천(巴戟天)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니는 전통 의학에서 약으로 쓰였을 만큼 성분과 효능이 뛰어납니다.
이로 인해 건강보조식품으로 많은 곳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사실 두리안보다 악취가 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니 자체로 섭취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가공을 거쳐 가루로 판매합니다.
원산지에서는 착즙 해서 먹거나 설탕과 발효시켜 청으로 만들어 섭취하는 반면 원산지를 제외한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는 가루로 수입해옵니다.
영양 성분
노니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식물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부여하는 비타민 B군인 비타민 B1, B2, B3, B5, B6, B12 등이 들어있으며
항산화 효과를 주는 비타민 C와 비타민 E, 또한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 철, 인 등 미네랄 또한 풍부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항염 효과가 있는 안드라퀴논, 세포 재생을 돕는 제로닌,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이리도이드와
혈압을 낮추는 담나칸탈 등 건강에 이로운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노니의 효능
- 항염 효과
노니의 파이토 케미컬(phytochemical, 식물성 화학물질)이 뛰어난 항염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병의 근원은 만성 염증으로 염증반응이 가장 먼저 일어나는 곳은 혈관입니다.
노니의 프로제로닌(proxeronine), 스코폴레닌(scopoletin), 이리도이드(iridoid) 등 파이토케미컬 성분들이
혈관의 염증을 막아줍니다.
- 항암 효과
노니의 열매와 뿌리에 함유되어 있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담나칸탈(damnacanthal)이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며 종양이 세포자살을 일으키게 하는 성분으로 유명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폴리페놀(polyphenol)이 100g 당 365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망고의 2.6mg과 키위의 3mg을 비교하면 상당이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우르솔란(ursolic acid) 도 풍부합니다.
- 통증 완화
카리브 해안에서는 진통제 나무라고 부를 정도로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염증과 통증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함량이 높습니다.
노니의 학명인 모린다 시트리폴리아가 진통제인 모르핀에서 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한 항염 효과에 좋다는 프로제로닌, 스코폴레틴, 모린딘 등이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 다이어트에 효과
노니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 연소에 직접적인 영양을 미쳐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고지혈증이 있는 쥐에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콜레스테롤이 12.8%, 중성지방은 28.3%나 감소했다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푸트라 국립대학의 연구에서도 노니가 내장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존재합니다.
부작용
첫 번째 부작용은 신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노니의 풍부한 칼륨으로 인해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피해야 하는 식품입니다.
두 번째, 간질환입니다.
노니의 성분 중 하나인 안트라퀴논이 급성 간 독성과 여러 간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 번째, 높은 칼륨 성분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칼륨 성분이 신장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배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혈액에 쌓여 심장기능을 방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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