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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우리의 눈은 청색광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사용하는 정도는 괜찮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오랜 시간 직접 청색광, 즉 블루라이트에 노출된다면 안구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청색광은 업무 효율을 높이지만 수면과 휴식에 방해되는 빛으로 자외선과 비슷해 어둠 속에서 청색광에 오래 노출될 경우, 눈의 노화 속도가 빨라지고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암이지만 안구암은 안구뿐만 아니라 눈꺼풀, 안구 주변의 조직 등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안구암이란
안구암은 눈꺼풀, 안구, 안구 주변 조직에 생긴 악성 종양입니다.
종양은 우리 몸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수 있듯이 눈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암은 안구 자체에 생기는 암, 눈꺼풀에 생기는 암, 안와에 생기는 암으로 구분합니다.
안암의 종류 중 대표적인 암으로 망막모세포종과 맥락막 흑색종이 있습니다.
망막모세포종은 주로 유소년기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반면 맥락막흑색종은 성인에게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맥락막 흑색종이 가장 흔한 악성종양이지만 1,000,000명 당 0.6명에게 발생하며 동양인보단 백인에게서 호발 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구 주변에서 발생하는 종양인 눈꺼풀피부암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기저세포암이 거의 대부분이며
림프종은 안구 내부와 안구 주변에 모두 발생하는 암입니다.
최근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흑색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눈꺼풀 피부암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눈꺼풀 피부암은 겉으로 봤을 때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되며 5년 상대 생존율도 아주 양호합니다.
원인
장시간 자외선에 얼굴을 노출시키는 것이 맥락막 흑색종과 같은 안암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암 중 눈꺼풀에서 발생하는 기저세포암, 피지샘암, 악성 흑색종은 나이 든 사람에게 주로 발병합니다.
소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망박모세포종은 유전적 요인이 4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맥락막 흑색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대부분 일반적인 시각 증상이 발생하는데 눈 앞에 먼지나 벌레 같이 어떤 물질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비문증이나 시력 저하, 시야 장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양의 위치에 따라 눈알이 돌출될 수도 있으며 눈을 종양 쪽으로 움직일 때 제한이 발생합니다.
또한 망막 정맥이 확장되어 있거나 망막에 주름이 보이는 안저 소견이 관찰됩니다.
눈알과 안와 가장자리에서 종양이 만져질 수도 있습니다.
진단
맥락막 흑색종은 다른 종양과 달리 육안으로 관찰하며 다른 검사 결과와 종합해 진단합니다.
조직 검사를 하지 않는 이유는 조직 검사를 하다 부작용으로 시력 저하가 올 수 있으며 종양이 다른 부위로 전파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검사로는 직접 안구 내부를 의사가 검사하는 방법, 안구초음파, 형광물질을 주사 후 망막 혈관을 촬영하는 검사, CT, MRI 등이 있습니다.
치료
암이 많이 진행되어 전이가 우려되고 미용적으로 손상이 되면 근치적으로 안구 제거를 합니다.
수술 이후, 의안 수술을 합니다.
눈꺼풀의 악성 종양은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완전히 제거를 못할 경우 방사선 치료도 함께 시행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종양에 방사선을 직접 조사하여 종양 세포를 파괴하는 치료입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최소화한 양성자 치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안암은 다른 암과 달리 항암 화학 요법을 많이 실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맥락막 전이암, 결막 종양, 망막모세포종은 항암 화학 요법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주의사항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희귀한 질환이라 연구가 어려워 확실한 예방법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해 주기적인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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