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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하지정맥류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높은 기온으로 혈관이 확장되어 다리 정맥으로 혈액이 더욱더 몰리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은 하체 부종과 피로감과 같은 증상들이 더욱더 악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일상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육안으로 보이기 시작해서야 병원을 찾게 되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증상, 원인, 예방법 등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지정맥류란
정맥의 판막에 문제가 생겨 피가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되어 하지의 혈관이 늘어나고 돌출되어 보이는 것을 하지정맥류라 하는데 이때 표재성 정맥이 3mm 이상 늘어난 경우를 뜻합니다.
판막은 발 끝까지 도달한 혈액이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데 혈액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하지정맥류는 표재정맥에서 정맥류가 발생한 것인데 표재 정맥의 기능이 정상이지만 표재 정맥과 심부정맥을 이어주는 관통정맥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하지정맥류의 증상인 혈관 돌출이 나타나지 않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원인
가족력과 과체중, 운동부족,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서 있는 자세 등이 하지정맥류의 발생률을 증가시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때때로 임신을 한 경우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출산 후 1년 이내로 회복됩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정맥의 탄력이 감소하며 정맥의 판막이 약해져 혈액의 역류가 발생해 정맥류가 발생하는 원인도 존재합니다.
증상
종아리의 혈관이 돌출되는 경우와 무증상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로 혈관이 돌출되는 경우를 조사했을때 대상의 절반 이하에서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관통정맥에서 발생한 하지정맥류이거나 표재정맥의 판막 이상으로 혈관은 돌출되지 않지만 다리와 발목 부종, 무겁고 쑤심, 저리거나 시림, 심지어 골반과 엉덩이, 발바닥의 통증과 중증의 하지정맥류는 피부염, 색소침착, 하지 궤양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관이 돌출된 것을 단순히 미용문제라고 여겨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증상을 눈으로 확인해야만 병원을 방문하기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 증상이 악화된 후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진단
하지정맥류는 신체검사와 혈관초음파 등으로 진단해 치료를 합니다.
신체검사는 정맥류를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만져서 진단합니다.
혈관초음파(Duplex ultrasound)는 가장 대표적인 검사방법입니다.
이는 하지정맥류 진단에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검사로 정확도가 높으며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 정맥 조영술과 CT촬영을 이용합니다.
치료
치료 방법으로는 보존적 치료와 약물 요법, 레이저 요법, 수술 요법이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며 활동하는 동안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하며 휴식을 취할때는 다리를 높게 위치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요법은 하지정맥류가 발생한 정맥으로 약물을 주입해 인위적으로 염증을 발생하게 합니다.
염증이 유발되면서 혈액의 흐름이 다른 정맥 쪽으로 유도되어 정맥이 막히도록 하는 치료방법입니다.
레이저 요법은 늘어난 정맥에 레이저 광 섬유를 넣은 뒤 레이저를 조사합니다.
늘어난 정맥의 혈액 흐름을 레이저가 차단해 치료하는 최신 치료법입니다.
수술 요법은 사타구니와 무릎 아래 피부를 작게 절개해 문제가 발생한 정맥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입원과 마취가 필요하며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입니다.
예방법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기상 후 부터 자기 전까지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해 줍니다.
휴식을 취할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줍니다.
비만이나 과체중은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예방에 좋으며 흡연은 혈액의 점도와 혈압을 높이니 금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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