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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u입니다.
요즘은 모든 연령대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피시와 같은 휴대성이 좋은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래서 집뿐만이 아니라 카페, 대중교통, 음식점 등 어느 곳에서나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기기 이용이 늘어나면서 목이 구부정한 잘못된 자세 또한 늘어 목의 디스크와 관절, 근육에 무리가 가 옛날보다 거북복 증후근과 목디스크, 경추 척수증 등의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거북목 증후근과 목디스크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경추 척수증은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목디스크와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경추 척수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추 척수증이란?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거나 경추 추간판 탈출증, 인대 골화증 등 목뼈 사이의 경추관이 다양한 원인으로 좁아지고
신경이 눌려 통증이나 상 하지 마비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목디스크와 같이 목의 신경이 눌려 발생한다는 점은 같지만 경추 척수증은 척추 뼈 속을 지나가는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리고, 목디스크는 팔다리로 가는 말초신경이 눌린다는 점이 다릅니다.
경추 척수증의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근력 약화입니다.
갑자기 손에 힘이 없어져 젓가락질과 같은 간단한 동작도 수행하기 힘들어지고, 주먹을 쥐었다 펴는 동작이 어려워져 뇌에 이상이 생겨 뇌경색이나 뇌졸중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하지의 근력 또한 떨어져 보행에 문제가 생기기도 갑자기 힘이 풀려 주저앉기도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전신 통증뿐만 아니라 목 주변이 저리기도 합니다.
경추 척수증의 원인
척수를 압박하는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합니다.
척수가 지나가는 신경관이 좁아져서 척수가 눌리게 되는데 이에 대한 원인으로
선천적으로 신경관이 좁은 경우도 있고 디스크가 돌출되었다거나, 목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큰 목디스크로 인한 척수증, 목뼈에 있는 후종인대가 골화 되어 두꺼워져 척수를 압박하는 후종인대 골화증,
황색인대가 골화 되어 두꺼워져 척수를 압박하는 황색인대 골화증 등이 있습니다.
경추 척수증의 진단
척수증으로 의심되는 경우 일반 x-ray, CT 등으로 먼저 검사하게 됩니다.
더욱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자기 공명 영상(MRI)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 보조적인 방법으로 전기 신경학적 검사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경추 척수증을 진단받으면 빠른 시일 내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재발하고 질환이 점점 진행됩니다.
오랫동안 이 병을 앓게 되면 근육이 위축되고 관절이 굳어져 잘 움직이지 못하고, 뼈도 약해져 부러지기 쉬운 상태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반신 마비가 진행될 수 있으며 신경이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우므로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법
경추 척수증은 목디스크와 달리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기는 힘듭니다.
대부분의 경추 척수증은 척수가 심하게 압박을 받는 상태로 척수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되어 있어 신경의 허혈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경추 신경의 기능 상실과 괴사가 오게 됩니다.
척수는 중추신경으로서 죽게 된다면 재생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됩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목뼈의 척수관이 좁아져 있거나 척수가 눌리는 상태이므로 척수가 지나가는 척추관을 넓혀주는 방식으로 수술하게 됩니다.
보통 수술 2일 후부터 보행이 가능하고 7일간 입원합니다.
수술 후 환자의 손 움직임, 보행능력이 회복되지만 척수가 오래 눌려있던 경우나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 후 신경 기능 회복 정도가 적습니다.
경추 척수증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를 갖고 있고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 학생들에게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경추 척수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평소에 목에 무리를 주는 자세와 생활습관을 피한다면 조금이라고 예방이 가능합니다.
지금 이 화면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도 자세를 한 번씩 점검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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